생각

내가 잘못된 게 아니다. 세상이 잘못된 거다.

퍼렁별☆ 2021. 7. 31. 14:14

어렸을 때부터 주어진 삶을 충실하게 살았다.

대학에 가면 잘  풀릴꺼다.

중고등학교 선생님들도 다 그냥 공무원이고 적당히 사는 거였다. 학생들이 나중에 어떻게 되든 자기 일이랑 상관 없는 거였다. 그렇지 않은 선생님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다고 생각한다. 선생님 뿐 아니라 대부분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다. 선생님 탓도 아니고 사람들 탓도 아니다. 그들도 이 3D 감옥인 지구에 수감된 피해자들이다.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이 시간과 공간, 차원에 이 모든 영혼들이 갇혀있다.

교육시스템이고, 취업 시스템이고 하나같이 망가져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부족한 니 탓을 하라고 하지만, 나는 이 세상의 구조 탓을 한다. 그들의 헛소리는 무시한다.

내가 잘못된게 아니다. 세상이 잘못된거고, 모든 사람들이 세뇌 되었든 사기를 치든 둘 중 하나다. 

 

교육 시스템의 경우는 

다같이 대학을 갈 필요 없고 다 같은 일을 할 필요 없다.

누군가는 중졸로도 살아가야하고, 고졸로도 살아가고 대졸로도 살아간다.

그렇게 각자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 가며 굶어 죽든 어떻게든 먹고 살든 

사람들 간에 소득 격차도 있고 다양하게 살아가는게 맞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그리고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만 갖춰지면 된다. 소득 격차가 있는 사회가 나쁜 사회가 아니다. 

소득 격차를 가지고 사람을 무시하는게 나쁜거지. 그걸 막아야하는데 엉뚱하게 소득격차를 줄이려고 자꾸 한다. 

그런 시스템이 되어야한다.

 

학교 다니면서 나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덕분에 중학교는 전교 3등으로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전교 2등으로 졸업했다. 대학은 석차가 14등 정도 하더라. 

그때는 그것말고 다른 길은 없는 것처럼 나를 가르쳤다. 나에게 맞지는 않는 일이었다. 

선생님들은 내가 어떻게 되든 별 상관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도 있었지만. 

졸업하고 대학 안가고 그상태에서 바로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면, 됐을꺼라 생각한다. 

 

사람에 대한 분석과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가야할 지에 대한 그런 시스템이 

우리 교육에는 부족하다. 

부족했고, 비인간적으로 자라왔고, 결과물은 없다. 나는 무능한 27세가 되었다. 우민화 교육일 수도 있다. 나라를 전복시키려는 정치 세력의 계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세상을 망치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긴다. 완전히 전쟁터다. 

청년들을 무능하게 만들고 피폐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 세력의 목표일 것이라. 

앞으로 세상도 다르지 않으리라. 적당한 회사에 취업해서 물 경력 쌓으면서 무능한 57세가 될 것이고 무지성 치킨 창업을 하게 될 것이다. 

어문계열을 간 학생들을 봐라. 그들을 어디 써먹겠나. 좋은 대학 가고도 어디 뭐 쓸 데도 없는 인간이 되었다. 

교대가서 선생님 못된 사람들은 어떻게 할꺼냐. 

대학교 밥벌이, 누군가의 밥벌이를 위해서 그들은 희생된 것이다. 

 

물론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특정한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어떤 산업군이든 직무든 말이다.

그렇게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특정한 길을 가다가 다 실패해서 자살하거나 길을 트는 사람도 매우 많다. 

TV에는 성공한 사람만 나오니까 마치 그렇게 하면 다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환상을 사람들에게 심는다.

실제로는 그렇게 하고 실패한 사람이 더 많고 그들의 목소리는 TV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실패한 사람들을 알 수 없다.

TV에서는 다 실패하고 인생 개ㅈ된 사람들을 조금 더 많이 비춰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는 이 세상에 대해서 더 현실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마냥 행복하게 잘먹고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동화가 아니다. 그걸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지금은 사람들에게 환상만을 심으니까 사기친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취업에 있어서는 

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줄만큼 산업이 없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 

유효 구인배율을 따지면 사람에 비해서 일자리 수가 훨씬 적으리라. 

문제는 전세계 1위의 선진국도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정도의 일자리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은 3D 감옥이고 우리는 이 시공간에 갇혀있는 죄수들이라는 것이다. 

 

 

고집피우지 말고 다른 사람 말 새겨들으라는 얘기가 있다. 틀린 말이다. 

다른 사람들 말은 흘려 들어야한다.

그게 내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알게된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은 ㅈ도 모른다. 나에 대해서도 모르고, 그들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모른다. 이 세상에 대해서는 더 모른다.

다른 사람 말 듣고 잘 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안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건 모두 운이고 우연이다. 

사람들은 노력이라고 얘기하는데 아니다. 그건 운이고 우연이다. 

 

사람마다 인생이 풀리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누구는 고졸로 공무원 되서 승승장구 할 수도, 누구는 공무원 했다가 범죄 저질러서 ㅈ될 수도 있고 

누구는 학교 다니다가 아는 사람 통해서 취업하고 사업하고 인생 풀릴 수 있다. 

누구는 사업하다가 망할 수도 있고 망했다가 다시 재기해서 성공할 수도 있고 몇번의 실패를 거쳐 자살할 수도 있다.

누구는 좋은데 취업했다 어떤 일로 고꾸라질 수도 있고 안 좋은데 취업했는데 스톡옵션으로 성공하게 될 수도 있고 

 

세상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다양하다. 

이렇게 살아야한다 저렇게 살아야한다 만큼 무책임한 말도 없다. 

어떻게 살아야한다를 정의하는 것만큼 나쁜 짓도 없다.

근데 그걸 우리 사회가 한다. 그래서 사기를 친다고 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삶이 다르고 거기서 얻는 철학과 가치관이 다르다. 

누군가의 말을 마냥 들을 수 없는 이유가 거기 있다.

사람들은 사람들의 인생이 얼마나 다양한지 미처 인지할 수 없다. 

 

다른 사람말 듣지 마라 

그리고 니가 잘못된게 아니고 세상이 잘못된거다. 이 세상은 3D 감옥이다. 

남말 듣지 말고 적당히 방향 설정해서 적당히 살아야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인데 세상은 사기를 너무 많이 친다.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